가족여행 64

[충남 태안]터미널 근처 맛집 홍두깨 칼국수

충남 태안에 위치한 만리포 해수욕장 가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터미널 근처 맛집 홍두깨 칼국수에 들렀습니다. 참고로 태안 터미널과 만리포해수욕장은 자동차로 22분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해물칼국수 2인분과 만두 1인분을 시켰습니다. 양이 조금 많다고 생각했는데, 시장했는지 금방 먹더라구요. 여름 계절메뉴로 콩국수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보리밥입니다. 만두는 8조각이 나옵니다. 해물 국물 등장이오. 다른 집들과 다르게 미더덕이 풍부하게 들어있던 점이 기억나네요. 면의 색깔이 특이하게 녹색이었습니다. 태안 터미널 근처에서 만리포 해수욕장에 들어가기 전에 무난하게 점심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홍두깨 칼국수가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맛은 괜찮아요. 실제로 홀에 손님들도 ..

[경기 양평]테라로사에 사람이 많아요? 그럼 제너럴플랜으로!!

당초 우리의 계획은 양평 테라로사에 방문해서 커피를 홀짝홀짝 하자였으나 연휴를 맞이하여 테라로사에는 이미 주차하는 것조차 대기를 타니... (이건 아니야) 결국 빠른 폭풍검색을 통해 제너럴 플랜이란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테라로사에서도 900미터 정도 가면 있으니 딱 좋았어요 (서종IC 근처) 여기는 정말 인테리어가 최강인 카페입니다. 데이트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합니다. 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가게 내부가 정말 예뻐요. 인스타에도 많이 올라온다고 하던데. 오신 손님들도 패션이 다들 좋으셨어요. 연신 "예쁘다."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어요.

[경기 양평]세미원과 두물머리

여름에 다녀온 두물머리와 세미원은 겨울과는 또 다른 싱그러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가족 여행으로 다시 다녀온 두물머리와 세미원. 경기도 양평으로 다시 한 번 출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입장료를 내야 하는 유료시설입니다. (두물머리는 그냥 가셔도 됨) 그리고 돗자리, 도시락 등의 물건이 반입 금지입니다. (아이스박스랑 돗자리 챙겼는데 입구에서 제지당함 ㅠㅠ) 일단 세미원 매표소에서 표를 끊으셨다면 저 문을 지나시죠. 불이문, 남과 북은 둘이 아닌 하나라는 뜻을 지닌 문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돌담길이 이어집니다. 옆에는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구요.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피해 돌담길을 걷다보면 일상을 벗어난 여유가 느껴집니다. 세미원은 이런 연꽃 정원이 많이 있었어요.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

[전북 남원]싱그런 오월의 광한루

성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나는 곳으로 나오는 광한루에 다녀왔습니다. 전북 남원에 위치한 광한루는 누각을 중심으로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마침 날씨도 맑고 좋아서 5월의 싱그러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마침 광한루에서 신관사또 부임행차 행사가 있었습니다. 주말에만 있다고 합니다. 인형탈 캐릭터 입으신 분들이 계셔서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신관사또가 행차하신다 광한루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견우직녀의 전설이 깃든 오작교인데,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으로 승화하였습니다. 광한루 누각의 모습입니다. 실제로보니 크고 웅장했어요. 우리 고전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청입니다. 화려하지만 단청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 옛 건축물들은 대부분이 나무로 만든터라 이 단청이 나무가 썩지 않도록 ..

[전남 여수]여수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어요

여수 여행에서 아쿠아플라넷은 애초 계획했던 코스가 아니었어요. 하지만 순천에 도착하고 다음 날 비가 예보되어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실내에서 비를 피하고 구경도 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점으로 일정을 잡았어요. 소셜에서 아쿠아플라넷이 보통 당일티켓사용불가 조건이 많아서 전날에 미리 표를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했습니다. 보통은 패키지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면 아쿠아플라넷 단독으로 되어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펭귄이 남극에만 사는건 아니더라구요. 사진 속의 펭귄은 아프리카 펭귄입니다. 아프리카 펭귄은 자카스펭귄이라고 하네요. 울음소리가 당나귀와 비슷하다는데 구경오신 분들이 많아 울음소리를 듣기란 어려웠어요. 펭귄이..

[전남 순천]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갈대밭 습지 방문기

오랜만에 찾아온 순천만은 많이 변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변신했고, 국가정원이라는 새로운 곳도 개장을 했네요. 갈대밭 습지는 더욱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입니다. 모처럼 맞은 연휴기간동안 많은 사람들로 붐빈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갈대밭을 방문한 후기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만 있으시면 순천만 습지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 최소 소요시간은 국가정원은 2시간, 습지는 2시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최소가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마감시간이 월마다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가정의 달 및 임시공휴일을 맞이한 특별할인 입니다. 저희도 어린이날에 방문하여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조금은 번잡함이 있지만 입장료의 혜택이..

[전북 남원]켄싱턴리조트 근처 맛집 두부마을

춘향이의 고장 전북 남원에 왔습니다. 아름다운 광한루를 뒤로 하고 이제 숙소에 와 저녁을 먹으려 해요. 숙소는 켄싱턴리조트 남원점입니다. 물론 1층에 애슐리가 있지만 한국사람인 탓에 밥을 먹어야 직성이 풀리겠어요. 어른들의 추천으로 켄싱턴리조트 근처에 위치한 두부마을에 가게 되었습니다. 두부마을은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해 있고 걸어가셔도 10분 안에 가는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두부마을에 도착해 있습니다. 겉모습이 한옥으로 되어 있어서 두부의 깊은 맛을 시각적으로 느끼게 해주네요. 왠지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건강해질듯한 기분이 드네요. 식당 안에는 연휴를 맞이해 많은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발 디딜곳이 없었어요. 저희도 가까스레 앉아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는데 벌써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한터라 준비한 물량이..

[청주 무심천]벚꽃 한 가득에 담긴 소중한 추억 선물

어제까진 맑았던 하늘이 오늘따라 흐리다. 무심천 벚꽃이 그렇게 예쁘다는데, 사진이 그렇게 잘 나온다는데, 작년에 사창사거리에서 차 막혀서 외곽도로로 빠졌잖아 그렇게 1년을 기다렸는데, 왜 이런 날 날씨는 흐린가. 다소 원망섞인 목적지를 잃은 불평이 무심천에 들어서는 순간 구름에 감추인 태양처럼 사라졌다. "와!! 정말 잘왔다." "어서와. 무심천 벚꽃은 처음이지?" 벚꽃 엔딩을 재촉하는 거센 바람이 불어온다. 뼈 밖에 남지 않은 물고기 다리는 그 바람이 더 세게 불어온다. 이 바람을 뚫고 가려는데 아이는 이 무심천의 풍경에 푹 빠졌다. 저기요... 이제 가야되요. 추워요. 저마다의 봄을 담기 위해 부지런히 올해도 이 무심천을 찾은 사람들. 어린 시절 늘 저렇게 손을 들며 길을 건너곤 했는데이젠 손을 드는..

[청주 성안길]오랜만에 온 성안길 늘 그 자리에 있는 서가앤쿡

봄 벚꽃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무심천,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벚꽃으로 포만감을 느낀 시선은 성안길로 향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성안길입니다. 홈플러스는 아직도 그대로 있고, 인도 커리집 1층 스타벅스, 커다란 문방구, 명인만두, 큰 CGV, 그 맞은 편에 있는 오밀조밀한 가게들은 여전합니다. 가게들은 그대로인데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버린건지. 오늘은 서가앤쿡입니다. 미용실 건물 3층인가요? 미술학원과 신발가게가 생각나네요.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이라고 들었는데 알고보니 주문을 11시 30분부터 받습니다. 그래도 일찍 온 보람이 있었어요. 곧 식사를 설렌 마음으로 기다리는 사람들로 들어찹니다. 늦게 주문했으면 배고파서 돌아가실뻔. 네온사인으로 처리한 서가앤 쿡 로고 입니다.서가앤쿡도 200..

[청주/대전 대청댐 근처]맛과 가격이 괜찮은 레스토랑 민희

대전 대청댐 근처 식당은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로 데이트를 즐기다가 근처 식당에 함부로 들어갔다간 큰 화를 면치 못할것이야. 늘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계획속에 나온 치밀한 동선이 성공적인 데이트와 주말가족나들이를 보장합니다. 청주/대전 대청댐 근처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민희'를 소개합니다. 민희... 기쁨을 뜻한다 라는 뜻일까요? 식당을 찾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조금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여기 주문하고 난 뒤에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려요.정말요. 그만큼 정성스럽게 준비하겠죠? 배고픔에 예민해진 데이트 온 남녀는 말꼬리가 조금 올라가며 언성이 다소 높아지는 등의 싸움 직전 까지 갈 수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