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뚝배기가 참 맛있었던 화연이네 식당

제주도는 바람이 참 많이 붑니다.

저녁에 도착한 제주도도 바람이 참 많이 불었어요.

숙소에 도착하기 전 화연이네 식당에 먼저 들렀습니다.

화연이네 식당은 그렇게 큰 식당이 아니예요.

하지만 그동안 제주 맛집을 검색해보면 으레 나오던 큰 식당, 많은 관광객들이 거쳐간 식당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아는 분들은 조용히 들러간 제주의 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화연이네 식당은 갈치조림, 고등어 조림, 옥돔구이, 전복뚝배기, 성게미역국, 몸국 등 

다양한 제주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반찬은 정갈하게 나오는 편이었어요.

전복뚝배기 입니다. 

전복도 두툼하고, 꽤 양이 있었어요.

사장님께서 정이 있으신 분이라 저렇게 아기가 먹을 수 있게 성게미역국을 주셨습니다.

아기의 먹을거리도 생각해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 참 감사했습니다.

정말 아는 분들만 조용히 다녀간 식당.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지만 식당 겉에는 그 흔한 홍보문구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제주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맛집, 정말 이 표현 그대로네요.

제주의 맛을 느끼고자 하는 분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식당,

개인적으로 전복뚝배기가 참 맛있었던 화연이네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