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카메라가 이렇게나 가볍다니! 캐논 EOS R8 후기

풀프레임 카메라가 이렇게나 가볍다니! 캐논 EOS R8 후기

 

풀프레임 카메라의 단점인 무게와 가격을 극복한 가벼운 풀프레임 카메라

스마트폰 화질 짱짱하게 잘 나오고 있고 애플과 삼성이 해마다 발전하는 카메라 성능을 앞세우며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분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다는 좀 더 예쁘게 그리고 사진과 영상을 찍는 그 경험이 좋아서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이죠. 

 

그래서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보니 이번에는 풀프레임과 크롭바디라는 두 가지 선택지에서 막히게 됩니다. 저도 카메라를 살 때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크롭바디 구입하는 거에서 돈을 조금 더 보태서 풀프레임으로 가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이야기의 요점은 어차피 크롭바디 사면 아쉬운 마음이 들고 결국은 처분하고 풀프레임으로 간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습니다. 그 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그런 풀프병에 걸릴 줄이야. 크롭바디를 샀지만 계속해서 풀프레임의 화질이 눈에 아른아른 거리더라구요. 풀프레임이 좋다는건 다들 알지만 문제는 가격과 무게였습니다. 

 

서두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좋은 사진을 찍고 싶고 남기고 싶어서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카메라를 들고 다닐 수 있지만 이것이 내 일상에서 무거운 짐이 될만큼 큰 불편함을 겪고 싶지는 않거든요. 게다가 가격이 센 만큼 무게 역시 렌즈와 합했을 때 1kg은 족히 넘는 풀프레임은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런 풀프레임의 가격과 무게의 무거움을 극복한 캐논의 야심작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캐논 EOS R8 입니다.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8

 

2023년 11월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핫한 소니의 보급 풀프레임 기종이 바로 A7C2이며 가격은 다나와 기준 최저가 255만원(바디) 입니다. 그에 비해 캐논의 보급 풀프레임 EOS R8은 다나와 기준 최저가 198만원(바디)에 책정되어 있어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8971792&cate=12237505

캐논 EOS R8 (바디) : 다나와 가격비교

 

EOS R8을 처음 만졌을 때 느낌은 '정말 가볍다. 이게 어떻게 풀프레임 카메라지? 똑딱이 아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벼웠습니다. 렌즈를 제외한 바디 자체적인 무게는 캐논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스펙에 의하면 461g 입니다. 소니의 최신 크롭바디인 a6700이 바디의 무게만 493g인데 풀프레임 카메라의 무게가 크롭바디보다 가볍다는 부분에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풀프레임 카메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28mm 단렌즈를 마운트했을 때 무게는 581g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가볍기 때문에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풀프레임 센서라 사진의 느낌도 좀 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EOS R8의 상단 다이얼 모습

 

상단 다이얼의 모습을 보면 왼쪽에 사진과 동영상을 전환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할 때 셔터버튼과 다이얼 그리고 손에 움켜쥐었을 때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바디가 가벼워서 혹시 손가락이 남거나 하는 등의 우려가 있을듯 하지만 성인 남성인 제 손으로 캐논 EOS R8을 쥐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바디의 무게는 가볍지만 한 손에 모두 움켜질 수 있는 좋은 그립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메라의 왼쪽 사이드 면에는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각종 단자들이 있습니다. USB C 타입의 충전을 지원하며 마이크 단자와 이어폰 단자, HDMI 단자 지원됩니다.

 

액정은 회전식의 터치스크린 입니다. 액정의 회전을 할 수 있어 셀프 촬영 가능하기에 브이로그를 촬영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약 2주동안 캐논 EOS R8을 이용해서 일상의 여러 모습들을 촬영하였습니다. 이 카메라는 일상에서 들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 없는 무게와 크기로 제 일상을 잘 담아주었습니다. 사진은 보정하지 않은 무보정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카메라의 경험이 참 중요한데 일단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보는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캐논 EOS R8을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할 때 액정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가능하면 뷰파인더로 사진을 촬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아 나 사진 찍는 사람이구나 하는 그런 느낌있죠.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다른 사진경험을 할 수 있다는게 카메라의 장점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여러분의 일상을 더욱 선명하고 감성있게 담아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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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캐논코리아에서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한 원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