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립수목원 나들이 후기 | 가족 나들이, 현장체험학습, 데이트코스 추천

세종국립수목원 나들이 후기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 현장체험학습 추천 장소

날씨가 화창한 6월의 첫날입니다.
지방선거가 있어 미리 사전 투표하고 가족들과 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https://www.sjna.or.kr/main/main.do

 

국립세종수목원

도시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이 행복한 수목원

www.sjna.or.kr

2020년 7월에 개장한 세종수목원은 면적이 65ha로 축구장 90개를 합쳐놓은 대규모의 수목원입니다. 코스도 1시간, 2시간, 3시간 코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꽤 넓고 그늘로 된 주차장이 대부분입니다. 전기차 충전도 급속 4대, 완속 4대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으로 1인당 5000원, 어린이는 3000원이었습니다. 무료 혜택의 경우 여러 조건들이 있는데 만6세 이하 혹은 만65세 이상은 무료 입장 가능하나 매표소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 통해서 증명해야 합니다.

발권시간은 동절기, 하절기 모두 9시부터 시작합니다. 완료시간은 조금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입장할 때 제일 먼저 보게 되는 방문자 센터 내에 푸드코트와 편의점 그리고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입점해 있습니다.

온실정원 내에도 카페와 편의점이 있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이다 보니 전 세계 다양한 식물들을 한 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예쁜 포토존들도 많습니다.


수목원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운이 좋게도 사전에 신청하셨던 분이 취소하셔서 대신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참가하게된 체험 프로그램은 자연 속 열매와 나뭇가지를 이용해 입체 모빌을 만드는 과정이었는데 수평잡기라는 과학적 원리와 탄소중립 및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수업 흐름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목원에서 가장 좋았던 공간은 한국정원이었습니다. 특히 한옥 마루가 있었는데 사방이 열려 있어 마침 쾌청한 날씨 속 시원한 자연 바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바람을 맞는데 정말 힐링이더라구요👍


어린이 정원에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미끄럼틀과 단단한 방방(?)이 있는데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더라구요. 주변에 아이를 놀게 하고 쉬려는 부모님들이 좀 계셨습니다. 사람 마음은 비슷한가 봅니다.


세종수목원에서 오전에 3시간 정도 시간 보내고 근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물론 점심 역시 푸드코트 내에서 해결하고 좀 더 오래 수목원에 머무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점심은 밖에서 해결했습니다. 수목원 근처 차로 3-5분 거리 내에 세종호수공원과 정부종합청사가 있어서 다양한 맛집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경주집 세종점으로 갔습니다. 호수공원 근처에 있고 차로 2분 정도 가니 있더라구요. 표고버섯요리 전문점인데 버섯전골과 석갈비를 주문했습니다. 버섯전골은 어른들용으로 먹고 석갈비는 아이들이 주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버섯전골 맛있습니다. 먹다보면 밥 한 공기 더 주문하게 됩니다.


가족나들이 장소로 어딜 갈까 고민이 된다면 이번 주말에 세종수목원 가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