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분석을 위한 5가지 핵심 키워드 - 빠르크의 영화편집 3분강좌 6강

영화분석을 위한 5가지 핵심 키워드

시네마토 그래피, 미장센, 편집, 사운드, 내러티브

안녕하세요 빠르크 입니다.

 

오랜만에 영화편집 3분 강좌 시리즈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영화 분석을 위한 핵심 키워드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시네마토 그래피, 편집, 미장센, 사운드, 내러티브 등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화 분석을 위한 키워드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시네마토 그래피(cinematography)

첫 번째는 ‘시네마토그래피’, 일명 영화촬영법 입니다.

 

카메라가 피사체를 어떻게 담고 있는지 카메라에 사용된 렌즈는 무엇인지,

 

카메라가 피사체의 사이즈를 어떻게 잡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각도에서 촬영하는지를 분석합니다.

 

2. 편집 (Editing, 몽타주)

두 번째는 ‘편집’ 입니다. 앞서 카메라로 촬영한 샷들을 이어 붙여가는 방식을 분석하는데요.

 

사실 샷들은 각각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서로 합쳐지고 분리되면서

 

어떤 감정과 의미들을 만들어 내는지를 분석합니다.

 

3. 미장센 (Mise-en-Scene)

세 번째는 ‘미장센’ 입니다. 미장센의 사전적인 의미는 ‘무대에 배치한다’(Putting into scene) 라는 뜻입니다.

 

카메라 앞에 인물과 사물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어떤 조명과 의상으로 연출할 것인지

 

그리고 배우의 시선, 몸짓과 같은 연기 역시 미장센 분석에 들어갑니다.

 

4. 사운드 (Sound)

네 번째는 ‘사운드’ 입니다.

 

배우들의 음성, 배경 소리, 음악, 효과음 등 장면을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사운드를 분석합니다.

 

어떤 소리가 화면을 구성하는지 그리고 소리가 있고 없음에 따라

 

전달하는 감정과 느낌이 달라지는데 사운드를 중심으로 영화를 분석합니다.

 

5. 내러티브(Narrative)

다섯 번째는 ‘내러티브’ 입니다. 영화는 영상으로 만든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있고,

 

시간과 공간이라는 배경 그리고 사건들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시간적으로 풀어내면 ‘스토리’가 되고 원인과 결과로 풀어내면 ‘플롯’이 됩니다.

 

앞서 살펴본 5가지 범주는 크게 영화의 형식과 내용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형식적인 부분은 시네마토 그래피, 편집, 미장센, 사운드가 들어가겠죠. 영화의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적인 부분은 네러티브 입니다. 영화의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 단순히 그 영화가 재미있다, 재미없다, 좋다, 나쁘다 라는 단순한 평가보다는

 

이런 관점을 생각하고 영화를 접근해본다면

 

왜 그 영화가 좋았는지 혹은 내 취향이 아닌지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