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연대기순 정주행 02 캡틴 마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연대기순 정주행 02 캡틴 마블

마블의 영화를 모두 정주행 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은

 

어느 작품부터 시작할 것인지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보통 개봉한 순서대로 감상할 것인지, 작품의 배경 시간 순으로 감상할 것인지, 페이즈 별로 감상하는 방법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캡틴 마블>은 여러분이 선택한 순서에 따라 앞부분에 감상할 수도 있고 뒷부분에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 이유는 영화는 2019년에 개봉했지만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를 다루고 있어

 

<아이언맨 1> 보다 이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품의 배경 시간 순으로 감상하였기 때문에 <퍼스트 어벤저> 이후 2번째로 감상한 작품은 <캡틴 마블> 입니다.

 

 

 

이 영화는 꽤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습니다.

 

앞서 시대적 배경 순서로 감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을 본다면

 

십중팔구 마블의 세계관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본격적인 인물들이 다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 <캡틴 마블>을 보게 된다면 꽤 당황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감상할 때 지구인 ‘닉 퓨리’의 관점에서 영화를 본다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저도 그렇고 극 중에서 닉 퓨리가 만나는 외계 종족은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스크럴족과 고도의 과학 기술이 발달된 크리족

 

그리고 이번 작품의 씬스틸러라 할 수 있는 고양이 ‘구스’ (플러큰족)까지 나타납니다.

 

이런 다양한 종족의 외계인을 통해 외계인이라고 다 같은 외계인이 아니다 라는 걸 알게 합니다.

 

지구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외계인이지만 그 외계인들도 서로 갈등이 있습니다.

 

특히 크리족과 스크럴족의 갈등은 극 중에서 대립관계로 그려집니다.

 

그리고 <캡틴 마블>에서 그 갈등도 스토리 진행에 있어 꽤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크리족을 대표하는 '캡틴 마블'이 지구에 들어온 스크럴족을 추적하는 이유도 그런 오랜 갈등이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gGV-JOOq6z4

Captain Marvel Chasing Skrull - Train Fight Scene

 

 

마블 세계관에서 <캡틴 마블>의 전투력은 다른 영웅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 자체가 힘들지 않을까 정도로 엄청납니다.

 

근본은 인간이지만 크리족의 피를 수혈 받은 후 신체가 강화되었습니다. 

 

크리족으로부터 훈련을 받아 전투 능력이 일단 탈지구급 입니다.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전함과의 전투 씬은 캡틴 마블의 힘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씬입니다.

 

사실 이 힘이 너무나도 대단하여 밸런스 붕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주적인 힘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부분에 크리족의 ‘로난’ 함대가 지구를 부수기 위해 찾아오지만 캡틴 마블의 힘을 확인한 이후 허무할 정도로 빠르게 퇴각을 하게 됩니다.

 

https://youtu.be/SS_RkDNcMbA

Captain Marvel - Final Battle

 

이런 캡틴 마블의 힘은 초반부에서는 크리족의 과학 기술력으로 부여된 힘으로 나타납니다.

 

지구에서 공군 조종사 훈련을 받았던 ‘캐롤’이 크리족의 과학 기술과 전투 기술을 배운 크리족의 전사로 활약합니다.

 

하지만 내면에서는 계속 자신이 누구인지, 왜 꿈에 그 사람이 나오는지 고민합니다.

 

그런 고민을 해결하는 여정이 영화 전반을 통해 나타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캡틴 마블에게 힘을 주었던 크리족이 다시 그 힘을 빼앗아 간 후 캡틴 마블에게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사실 영웅이 통과의례처럼 겪게 되는 위기의 순간이지만 각성을 통해 더욱 강한 힘을 가진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전형적인 영웅의 여정으로 그려집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닉 퓨리’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본다면 지구에 살고 있었던 외계인

 

그리고 지구를 침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서 외계인이 있고

 

이를 지켜내기 위해 캡틴 마블과 같이 강한 초인적인 힘이 있는 존재들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닉 퓨리는 '어벤저스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됩니다.

 

그래서 <캡틴 마블>은 시련을 극복하고 성찰과 각성을 통해

 

자신의 본연적인 힘과 숙명을 깨닫는 전형적인 영웅의 여정을 그린 영화이긴 하지만

 

마블의 세계관을 좀 더 다양하게 이해하는 입장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닉 퓨리’가 왜 한쪽 눈이 그렇게 되었는지 이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르크의 영화감상기]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연대기순 정주행 03 아이언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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