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 고택의 정취가 녹아있는 두베 카페 추천합니다
전주 한옥 고택의 정취가 녹아있는 '두베 카페'
지도에서 본 위치는 역시 산에 있습니다.
전주 도심과는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출발한다면 30분 정도 소요가 되고
저는 익산쪽에서 출발해서 50분 정도 소요가 되었어요.
두베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게 조금 쉽지 않았어요. 헷갈리더라구요.
조금 헤매다가 플리커 서점 앞에 차를 주차하고 저 고택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했어요.
고택 옆에 두베 카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고택 이름은 소양고택인데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www.stayhanok.com)
고택 옆 길을 따라 가다보면 두베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한 여름의 두베카페 모습입니다.
2018년 여름 그 뜨거웠던 폭염 속에서도 푸른 하늘과 잘 어울리는 고택 그리고 카페의 모습이 참 그림같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경치가 너무 좋고 멋집니다. 오픈시간이 10시 30분인데 맞춰서 오니 사람도 없고 한적하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카페로 들어가기 위해 이 돌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복잡한 외부와 단절되는 느낌
잠시 걱정 근심은 잊고 카페인을 충전하러 들어갑니다.
와이프가 참 마음에 들어한게 저 컵들이었어요.
각각 주문한 음료에 따라 컵도 다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주문한 음식은 애플 소보로 타르트, 오디 스무디, 아몬드 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 가서 손님이 많이 없었어요.
게다가 평일이었구요.
그래도 차를 다 마시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점심 먹으러 갈 때 쯤에는
손님이 슬슬 들어오셨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
카페 내부 인터리어도 좋았어요. 어떤 틀에 맞춰 찍기 보다는 나름의 균형과 반복된 요소들로 매장이 설계되었습니다.
여러 창의적 아이디어가 듬뿍 듬뿍 나올듯 해요. 더 놀라웠던 곳은 바로 고택쪽을 바라볼 수 있는 회의실 같은 곳이었어요.
단체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인데 창가 너머로 보이는 소양고택의 모습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 옆에는 4인 테이블도 있었는데 돌다리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모두 원목 소재라 더욱 밖에 있는 풍경과 내부 풍경이 이질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하는듯 합니다.
한 편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습니다.
이곳의 벽은 거친 콘크리트네요.
2층의 모습입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좋은 풍경과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환경입니다.
1층에는 별도의 뮤직룸이 있는데
음악감상을 위한 공간이라서
12세 미만의 아이들은 출입을 제한했더라구요.
날씨가 조금 괜찮아지면 야외에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 날의 온도는 너무 높았어요. 35도...
차를 다 마시고 바로 옆에 있는 소양고택에 잠깐 들러 기념 촬영을 하고 갔어요.
130년된 고택인데 원래 이 위치에 있었던 집은 아니었다고 해요.
한옥 전문가들이 철거 위기에 놓인 한옥 고택을 해체 및 이전 작업을 통해 지금 이곳 소양면에 옮겨놓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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