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를 웹캠처럼 쓰려면? 스카이디지탈의 슈퍼캐스트 U6T HDMI

학교에서 인터넷 방송 조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학교 캠코더를 이용해서 인터넷 방송(아프리카, 다음티비팟 등)을 한다면

별도의 시설 공사 없이 깨끗한 화질로 방송조회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캠코더를 PC와 연결을 USB 케이블로 하다 보니

예상했던 그림이 안나오네요. 

데이터 전송 모드만 주구장창 뜨고, 뭔가 캠코더에서 보이는 화면에 pc에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검색 끝에 알아낸 방법은 별도의 캡쳐보드가 필요하다는 거!

그리고 스카이디지탈에서 2015년에 출시한 슈퍼캐스트 U6T HDMI라는 제품이 딱 그 해결책이었습니다.

가격은 2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박스 개봉전입니다.

제품 박스에 생각보다 많은 기능들이 있어서 버리기가 아깝네요.

유튜브, 아프리카, 유스트림, 다음 팟플에이어, 구글 행아웃 등 많은 인터넷 방송국 사이트를 지원합니다.

한 가지 유의사항은..

데이터가 큰 영상을 다루다 보니 

USB 3.0 전용이라는 점 입니다!

그래서 사용하시려는 컴퓨터에 USB 3.0 포트가 있는지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USB3.0 없는 컴퓨터가 어디 있어?' 하시겠지만

조달청에서 컴퓨터를 납품받는 학교와 같은 관공서들은

생각보다 USB 2.0으로만 살아도 별 지장이 없어서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자는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USB 3.0 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제 보니 HDMI 케이블도 종류가 많네요.

학교에서는 소니캠코더를 쓰는데 HDMI 케이블 중에서 미니 HDMI 케이블을 연결해야 합니다.

준비가 되지 않아 색깔케이블들을 이용해 오디오와 비디오를 연결해서 사용했어요.

캠코더에 다행스럽게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보통 캠코더 가방에 이건 언제 쓰지 하면서 깊숙하게 은밀히 숨겨놓은 그 케이블입니다)

 

학교 캠코더와 연결을 한 모습입니다.

시험 방송을 해본 결과 약간의 문제점은 있는데

영상 화질과 음질은 최상입니다.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