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과 편집 이론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이 최초의 영화이면서 영화가 아닌 이유

빠르크 2022. 11.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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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이 최초의 영화이면서 영화가 아닌 이유

 

영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영화가 무엇인지 영화는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좀 더 깊게 공부하고자 한다면 영화의 역사를 언급하게 되는데

 

그럴 때 자연스럽게 관문처럼 만나는 영화가 바로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열차의 도착> 입니다.

 

https://youtu.be/1FAj9fJQRZA

 

사실 영화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영화를 '기록한' 것에 더 가깝습니다.

 

기차 역으로 기차가 들어오는 장면이 담긴 이 영화는 숏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895년 12월 8일,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1프랑의 관람료를 받고 보여준 영화들 중 하나가 바로 <열차의 도착> 입니다. 

 

관객들에게 돈을 받고 영화를 보여주었기에 최초의 상업 영화라는 타이틀도 붙습니다. 

 

 

여담으로 열차가 도착하는 모습을 보고 상영관에 있던 관객들이 놀라서 일어났다 라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생각해봐야 할 점으로 기술적인 한계로 이 당시에는 소리가 없는 무성영화를 관객들이 봤다는 점 입니다.

 

그래도 깜깜한 상영관에서 열차가 맹렬히 돌진해 오는 모습에 조금 놀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영화가 세계 최초의 영화이면서 영화가 아닌 이유는 바로 '편집' 입니다. 

 

'영화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생각해본다면 영화는 숏과 숏들이 모여 관계를 만들고 이야기를 표현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앞서 뤼미에르 형제가 1프랑의 돈을 받고 관객들에게 보여준 영화가 또 한 편 더 있습니다.

 

바로  '공장을 떠나는 노동자' 입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 링크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yvC_xrDqB3s 

 

이 영화 역시 공장을 떠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하나의 숏으로 담았습니다.

 

만약 이 숏과 기차의 도착이란 숏을 합치면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지겠죠.

 

공장을 떠나는 노동자들이 집을 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간다.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뤼미에르 형제 당시에는 편집이란 개념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영화의 위대한 시작을 알렸지만 영화가 지닌 잠재력은 아직 잠들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영화를 영화답게 만드는 것, 바로 그것은 '편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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