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1080i와 720p에 있는 i와 p의 뜻은 뭐야? - 인터레이스드(Interlaced image)와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image)

안녕하세요 빠르크 입니다.


오늘은 인터레이스드 이미지와 프레그레시브 이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720p, 1080i 에서 보는 p와 i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해상도나 방송 방식을 표시하는 사양 뒤에 저렇게 숫자 뒤에 알파벳 i 또는 p가 붙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i는 인터레이스드(interlaced, 이리저리 뒤섞인/엇갈린) 의 약자로 쓰이고,


p는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연속하는/진보하는) 의 약자로 쓰입니다.









인터레이스된 하나의 프레임(그림 한 장)은 두 개의 필드로 이루어져 있음을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서는 A라인, 오른쪽 상단은 B라인으로 각각 같은 비행기이지만 다른 부분을 나타내고 있음을


자세히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개의 라인이 서로 합쳐지면서 한 개의 프레임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인터레이스된 TV의 30 프레임은 사실 반쪽짜리 60 프레임이죠. 


2개의 필드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는 형태가 바로 인터레이스 이미지입니다.




이러한 인터레이스 이미지의 단점은 바로 물결무늬(Line Twitter)현상입니다.





2개의 필드(주사선)가 불완전하게 합쳐지면서


프로그레시브 형식인 컴퓨터화면에서는 사진처럼 물결무늬(Line Twitter)현상이 일어납니다.








프로그레시브 이미지는 한장의 완성된 그림을 띄웁니다.





좌측의 인터레이스드 방식의 이미지와는 달리 프로그레시브 방식의 이미지는 한 장의 완성된 그림이 연속적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더 좋은 화질의 영상을 구현하고 


훨씬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텍스트나 스틸 이미지를 프로그레시브 방식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YOUTUBE와 VIMEO 등에서 다운로드 되는 비디오는 모두 프로그레시브 형식으로 압축해서 실행되고 있고,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애플기기에서 출력되는 비디오 역시 모두 프로그레시브 형식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인터레이스는 이제 쓸모가 없냐????


결론적으로 아닙니다. 



현재 한국 방송 시그널은 1080i60 (가로선 1080, i=인터레이스 , 1초에 60프레임) 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프로그레시브 형식으로 작업한 프로젝트는 다시 이 방송규격으로 변환시켜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컴퓨터 모니터로 확인하기 보다는 tv용 모니터를 사용해서 방송될 영상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디인터레이싱(Deinterlacing)과 인터레이싱(Interlacing)은 무엇이냐?






디인터레이싱은 인터레이스로 촬영한 영상을 프로그레시브 모드 영상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두개의 필드 중 하나를 삭제할 경우 해상도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상의 질이 저하되는 단점도 있지요...



인터레이싱은 그 반대 개념으로 프로그레시브 모두 영상을 인터레이스 모드로 바꾸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