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오랜만에 온 성안길 늘 그 자리에 있는 서가앤쿡

 봄 벚꽃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무심천,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벚꽃으로 포만감을 느낀 시선은 성안길로 향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성안길입니다. 홈플러스는 아직도 그대로 있고, 인도 커리집 1층 스타벅스, 커다란 문방구, 명인만두, 큰 CGV, 그 맞은 편에 있는 오밀조밀한 가게들은 여전합니다. 가게들은 그대로인데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버린건지. 


 오늘은 서가앤쿡입니다. 미용실 건물 3층인가요? 미술학원과 신발가게가 생각나네요.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이라고 들었는데 알고보니 주문을 11시 30분부터 받습니다. 그래도 일찍 온 보람이 있었어요. 곧 식사를 설렌 마음으로 기다리는 사람들로 들어찹니다. 늦게 주문했으면 배고파서 돌아가실뻔.


네온사인으로 처리한 서가앤 쿡 로고 입니다.

서가앤쿡도 2006년에 처음 시작해서 올해로 10년 째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대구에서 시작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아요. 

청주에는 2010년 이후로 들어온 거 같은데 성안길에 처음 생기고, 분평동에도 생기고 했는데

늘 사람이 바글바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맛있는거 먹으러 왔어. 신세계를 맛볼것이야."


서가앤 쿡은 참 특이하게 물을 생수병으로 줍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코카콜라 회사쪽에서 나오는 생수를 줬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하이트진로와 협약을 맺어서 서가앤쿡 로고가 박힌 생수병을 주네요.



음식이 아직 안나오니 심심한가봐요..


정결한 마음으로 숟가락, 포크, 나이프를 휴지 위에 가지런하게 정리합니다. 

일종의 의식이죠. 



아기 손님을 위한 전용 컵, 그릇, 포크까지!


한상차림 인가 하는 새로운 세트메뉴가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서가앤쿡은 독특하게 메뉴 하나가 2인분 정도의 분량이기 때문에 

음식을 주문하는데 애매한 면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개선한 세트메뉴입니다.


목살스테이크에 저 반숙한 계란, 항상 저 노른자만 아까운 마음에 남기고 흰자만 먹게 되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오랜만에 온 성안길 

늘 그 자리에 있는 서가앤쿡입니다.


성안길은 늘 추억이 있어요. 그 추억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 담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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