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역사와 문화가 소통했던 길 문경새재

조선 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서 

꼭 지나가야 하는 관문이 바로 문경새재였지요.


청주에서 국도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니 문경새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문경새재 2시간 정도 트랙킹 코스로 3코스에서 출발하여 1코스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는 일정으로 구성했습니다. 



3코스는 주차장에서 시작하는건가요?

버스기사님이 내려주신 장소에서 그냥 무작정 걷기 시작...


조령산 , 새가 쉬어가는 산이라는 뜻이군요.

자연휴양림을 가기 위해 800미터 더 가야한다고 합니다.


경북 문경시는 충북 괴산군과 인접해 있는 도시입니다.

청주에서 증평, 괴산 방면으로 국도가 잘 뚫려 있는데 그 쪽으로 해서 가면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제 1코스 새재길, 9.1km 3~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보니 2~3시간 정도 소요되는 듯 합니다.



3월 초 문경새재는 아직 얼음이 얼어있는 곳 입니다.




과거길을 떠나는 선비상



주차장에서 제 3관문까지 많이 걸었네요.

여기가 정상이 아닌가 할 정도로 가파른 경사를 지났는데, 

3관문부터 시작이네요.


다행히 3관문부터 1관문쪽으로는 계속 내리막입니다. 


나무의 나이테를 이용해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농사가 잘 된 해와 그렇지 않은 해에 따라 나무의 나이테의 촘촘함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문경새재를 지나는 동안 소나무에 v 자로 표시된 상처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제 말기에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하여

송진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해 채취한 자국입니다.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는 그 때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제 2관문에 도착했어요.


제 1관문 주흘문입니다.

보통 문경새재에 단체여행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꼭 주흘문에 모여서 사진을 찍으시길 추천드릴게요.


3코스에서 1코스 출발할 때 팀장에게 주흘문에 도착해서 기다리라고 하는 것도 팁입니다.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1코스 주차장 쪽에 옛길 박물관이 있는데, 주흘문 옆이 오픈세트장입니다.

거기까지 왔다갔다 하는 전동차입니다.